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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란 어떤 직업인가

by ✌️🥵🥶🎣👌😁☺️💕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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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거나 각종 가구및 도구를 만드는사람. 작은 의미로는 나무를 가공하는 사람이지만, 큰 의미로는 나무이외의 건축도 포함한다. 집을 짓는 목수의 경우 건축기사같은 개념으로 본다고 합니다.

1. 목수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목수를 말하는 카펜터는 본래 프랑스어에서, 또 다시 고대 라틴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목수라고 말하고 가구나 창호를 만드는사람을 소목수(소목) 집을짓는 사람을 대목수(대목)이라 불렀습니다만 지금은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도 집을짓는 목수는 다이쿠 목공예를 하는 목수는 사시모노시라고 말합니다.

2.목수의 유래

나무는 지구 곧곧에 서식하는 식물로, 인간이 돌 다음으로 쓰기 시작해 철기 시대가 열린 현대까지도 콘크리트, 시멘트와 금속, 석재와 함께 현대문명의 기반을 다지는 가장 자주쓰이는 소재중 하나다. 본격이용된것은 석기시대 돌도끼나 돌창의 자루로 쓰이다가 건축소재로 사용된흔적이 40만년전부터 발견되었다. 활이나 화살등의 도구를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요새와 성, 성벽을 짓는데 이용하기도 하였다.

현존하는 제일 오래된 목건축은 5천년경 만들어진 우물터로 정교하게 장부와 홈을 파서 결합한 형태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직업과 계급이 분명하게 나뉘지 않아, 목수라는 별도의 직업이 있던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이 본인부락이나 가족들의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가공하는 수준이였습니다.  청동기 시대에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잉여 농산물이 생기자 식량 생산 외에 다른일에 종사하는 사람과 직업계급이 분리되기 시작되었는데 전문적인 목수와 건축가도 이맘때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전업 목수들은 주로 위정자의 요구를 채워 정교한 도구나 가구, 목조각이나 장식등 사치품등을 만들었고, 가끔 성곽이나 건물들을 만들기도 하는등 전문직종사자가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목수가 귀족이나 왕족취급을 받는것은 아니였지만 일반 시민 백성들보다 벌이가 높았고, 작업에 필요한 공구등을 그당시 귀한 금속으로 만들어 사용할정도로 부유했으며 사회적으로도 상당히 대우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수라고 하면 삼국사기 직관지에 나타난 궁정수공업관청의 직제 가운데 작은 가구를 만드는 궤개전이라는 신라의 기관이 있던것으로 보아 목수들의 일이 분업화 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목수라는 이름이 이당시에는 있지 않았던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라의 목공기술은 백제보다 뒤떨어져있어, 선덕여왕이 국내 최대의 목조건물인 황룡사구층목탑을 지을당시 백제의 목수인 아비지를 초빙하였다고 합니다. 백제의 목공기술은 아주 뛰어나 일본에도 전해졌으며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자랑하는 호류사도 백제인들이 만든 건물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나무를 다루는 일이라 하여 목업이라 칭하고 딱히 종사자를 이르는 말이 없다가, 세조5년 기록에 이 일을 하는 기술자를 가르키는 목수라는 단어를 사용한 문서가 발견되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였던것으로 보이고 이후 목장이나 경공장 외공장등 나무를뜻하는 단어는 배제하여 사용된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건축이나 소품 제작에 나무 이외의 재료를 사용하는일이 드물었으므로 나무를 쓰는것을 굳이 표기할 필요가 없었던 상황이였다 보여집니다.

3. 목수의 구분

목수는 주로 제작하는 결과물에 따라서 그들을 부르는 세부적인 명칭이 달라지며 그 종류가 다음과 같습니다. 이외에도 더욱 세분화된 목수는 존재하며 본 게시물에서는 전부 다루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 프레이머
  • 팀버프레이머
  • 한옥목수
  • 내장목수
  • 선박목수
  • 가구목수
  • 조각목수
  • 소품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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